Page 47 - 에코힐링 16호(2017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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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Sec2•       도시속 오아시스  서울로 7017
               글+사진 편집실
      숲 그리고 삶

복잡한 도심에서 누리는 색다른                                              공/중/산/책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17m 높이의 공중공원인 서울로 7017을 걸어보자. 지상과는 다른 서
울풍경과 색다른 힐링을 맛볼 수 있다. 철거 위기에 놓였던 오래된 차도가 사람을 위한 사람길로 재탄생
해 서울명소로 자리잡은 서울로 7017을 따라 걸어봤다.

차도에서 보행도로로 재탄생하다                   속도도 빨라 2006년 안전문제로 차량이 전면 통제되며 철거대상으로 지목됐
                                   다. 하지만 서울의 상징적인 도로를 무조건 철거하는 것보다는 안전문제가
서울로 7017 프로젝트는 1970년에 만들어진 서울      없는 선에서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색다른 도시
역 고가차도를 2017년 17개의 길로 이어진 보행       재생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016년 교량 보수, 보강 건축공사가 들어갔고 ‘차
도로로 재탄생시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을 촉진          가 떠난 자동차 길에 사람을 모으자’라는 모토로 2017년 5월 개통했다.
하는 사업이다. 기존 서울역 고가차도는 1970년
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하루 평균 5만대 이상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사람길
의 차량이 이용할 정도로 지역 상권에 중요한 다
리였다. 많이 이용하는 만큼 시설물이 낙후되는          서울로 7017은 만리동광장부터 회현역까지 약 1km 도로에 17개 길이 서
                                   울시내 구석구석과 이어져 있다. 천천히 걷는데 약 10~2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중간중간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쉼터가 많아 심신이 지친
                                   도시인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만리동광장에서 계단을 따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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