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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랑
같
이
걸
을
래
가
을
아
침
양희은 (작사 이병우 / 1991) 적재 (작사 DOKO / 2020)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가을밤이 찾아와 그대를 비추고
언제나 그렇듯 아쉽게 잠을 깬다 또 나를 감싸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오고 눈을 감을 때마다 향기로운 네 맘이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 할까 말까 내게 전해지네
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싱그럽게 불어오는 바람에
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너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난 소중해
나랑 같이 걸을래 혹시 내일은 뭐해
텅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 네가 부담되지 않는 날에 산책이라도 할래
잠 덜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 비잉 그냥 날이 좋길래 너와 걷고 싶어져서
가을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내가 곁에 있을게 항상
너의 편이 되어줄게 저 하늘의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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