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에코힐링 2021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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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의 초대   산림복지 현장



          여행에 가치를 더하다                                                                                                                 DMZ 펀치볼 둘레길 트레킹 중인 힐링칠링 강원 로컬여행 참가자들

          국립춘천숲체원과 함께하는
          힐링칠링 강원 로컬여행


          가치소비의 시대다.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관에 따라 때론 과감한
          소비를 하지만 가격이나 만족도도 세밀하게 따진다. 이런 트렌드
          에 맞춰 국립춘천숲체원과 지역의 예비사회적기업이 협업하여
          ‘힐링칠링 강원 로컬여행’을 계획했다.
          글/사진. 편집실







          가치와 의미를 찾아 떠나는 여행
          “코로나19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오랫동안 가지 못했잖아요. 아
          직 코로나19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지금도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이렇게 여행하기 힘든 팬데믹 시대가 오면
          서 여행에 있어서 더욱 가치소비를 지향하게 된 것 같아요. 이번
          힐링칠링 강원 로컬여행은 지역과의 상생을 고려한 프로그램이
          기 때문에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여행자들에게 만족스러운 결과
          를 전해줄 거라 기대합니다.”
          국립춘천숲체원 박혜준 주임은 힐링칠링 강원 로컬여행이 양구
          소재의 예비사회적기업과 함께 진행되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국
          립춘천숲체원과 DMZ가 위치한 양구라는 지역과의 컬래버레이
          션을 통해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강원지역은 북한과 가장 가깝잖아요. 특히 양구는 접경지역이
          기도 하고요. 국립춘천숲체원도 과거 북파공작원들이 훈련을
          받았던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6.25전쟁을 떠올릴 수 있는 곳이
          에요. 이번 여행이 많은 의미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
          니다."
          금지되었기에 더욱 매혹적인 DMZ 속으로
          1박 2일 동안 진행된 힐링칠링 강원 로컬여행의 첫 번째 프로그
          램을 위해 참가자들이 양구 펀치볼마을에 모였다. 제한된 소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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