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37호) 에코힐링 겨울호_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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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온 숲







          찬바람 불면 더 생각나는


          국유림 명품숲




          겨울이면 산은 고요히 계절의 변화를 겪어낸다. 두껍게 쌓인 눈 무게에 하릴
          없이 부러지는 나뭇가지 소리와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에 뽀득뽀득 새겨지

          는 발 도장이 겨울 찬바람과 함께 계절을 실감케 한다. 산림청에서 경영·관
          리하고 있는 ‘국유림 명품숲’은 입김이 하얗게 부서지는 날씨에도 빼어난 경
          관으로 겨울 숲의 매력을 또렷이 보여준다.













































          우수한 생태적 가치는 물론 경관의 아름다움을 동              나눠 관리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목재
          시에 갖춘 곳만이 국유림 명품숲으로 인정받는다.              생산 등 산림경영을 위한 경영·경관형 숲, 희귀수
          까다로운 기준으로 발굴된 숲들은 지역의 주요 산              종 등 연구적 가치가 우수한 보전·연구형 숲, 편안
          림관광 자원 및 소득원으로 육성됨으로써 가치를               한 쉼의 터전으로 기능하는 휴양·복지형 숲은 제
          발산하게 된다. 3가지 형태로 크게 구분하여 선정             각기 서로 다른 풍광을 뽐내며 오직 그 지역에서만
          및 관리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성격을 명확히              만날 수 있는 겨울의 시간을 공유한다.



          ECO HEALING  2022 WINTER  VOL_37                                                                                                                                                                                 04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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