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2023 에코힐링_가을호(40호)_최종 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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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교육&치유
Mini Interview 밸런스 테라피 참여 모습
정환근/최승인 부부 두 번째 체험
Q 참여 계기는 무엇인가요? 건강한 식단 만들기
A 저 희는 예방형 시범지역인 대구 달성군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내 몸을 돌보는 시간
방문했습니다. 평소에도 건강생활실천지원
금제를 통해 포인트를 쌓는 데 관심이 컸는데 소백구 샌드위치
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훌륭한 시설에서
산림치유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해서 더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예천)에서의 둘째 날 아침은 가을 햇살로 눈부시
큰 기대를 안고 왔습니다. 게 빛났다. 비 내린 뒤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참가자들은 문드래미 데크로
드, 맨발치유정원, 향기치유정원 등 숲 속의 보물 같은 공간을 자유롭게 누볐
Q 평 소에도 숲을 자주 찾으시는 편인가요? 다. 여기저기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참가자들의 표정은 전날보다 한층 밝았
A 집 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와룡산이 있어 반려 고, 마지막 일정까지 알차게 보내기 위한 열정이 느껴졌다.
뒤이어 참가자들은 10여 분을 이동해 국립산림치유원 주치마을(영주)에 도
견과 함께 등산을 즐기곤 해요. 심장부정맥을 착했다. 소통방에서 진행한 ‘건강한 식단 만들기’ 체험은 지역 청년기업의 톡
앓은 적이 있는데, 가벼운 등산으로 근육도 톡 튀는 아이디어로 준비됐으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습관 안내를 시작
생기고 호흡도 좋아지면서 완치 판정도 받았 으로 참가자들의 눈을 반짝이게 했다. 이날 만든 산림치유음식은 ‘소백구(小
습니다. 白韭) 샌드위치’와 ‘소백구(小白韭) 에이드’였다. 영주의 특산물인 두메부추
와 사과는 물론, 호두와 두부 등 건강한 식재료들이 테이블 위를 가득 채웠
Q ‘밸런스 테라피’를 체험해 보신 소감은? 다. 샌드위치는 두부, 캐슈넛, 호두, 레몬즙을 조합한 특제 두부소스로 맛을
A 맨몸 체조도 좋았지만, 특히 소도구를 이용 냈으며 반으로 자른 베이글 위에 준비된 재료를 올려 간단히 완성할 수 있
었다. 눈이 즐거운 색감이라 앞다퉈 사진을 찍기도 하고 풍부한 맛에 감탄이
한 스트레칭이 새롭고 효과도 큰 것 같습니 터지기도 했다. 또한 에이드 역시 건강한 맛으로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
다. 동그란 씻핏 위에서 균형 잡는 동작은 쉬 었다. 가족에게도 맛을 보여주고 싶다며 정성스레 포장까지 하는 참가자들
워 보여도 은근히 온몸에 힘이 들어가며 운 의 모습에서는 어느새 가득 충전된 에너지가 느껴졌다.
동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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