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에코힐링 16호(2017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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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임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효율성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새로운 요구와 문제들이 끊임없이 등장
높인다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자원은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변화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사
더욱 풍부해질 것입니다. 또 더 많은 국민들이  회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 것입니
숲에서 휴식을 즐기고, 산림 서비스가 다양화될  다. 다가오는 사회에서는 산림청도, 산림산업도, 임업인도 과거의 익
것입니다.”                     숙함에 안주한다면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국가 주도적 산림정책을 확대해 왔고, 자원육성과
                           산림복지 분야에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활
                           성화하는데는 부족하여 임업소득 증대나 산림산업은 큰 발전을 이
                           루지 못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임업인과 기업의 경영여건은 날로 어
                           려워져가고 많은 임업인들이 정책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목표를 관통하는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소득
                           주도 성장입니다. 저는 산림 분야야 말로 소득주도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분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숲과 임업에 대한
                           투자와 재정효율성을 높인다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자원은 더욱 풍
                           부해질 것입니다. 또 더 많은 국민들이 숲에서 휴식을 즐기고, 산림
                           서비스가 다양화될 것입니다. 이렇게 창출된 가치는 임업인과 국민
                           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산림에 대한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저는 산림분야에서도 이 같은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실현
                           하기 위해 시장의 역할을 보다 확대하고 임업인을 적극 육성하여 산
                           림자원 순환경제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숲을 통한 신뢰와 협력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
                           크형의 사회적 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숲을 통한 사회적 통합을 위
                           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리 선배님들께서는 산림녹화를 통해 얻는 성과에 크나큰
                           자긍심을 가지고 계시고 그 힘으로 여러 역경과 한계를 극복하며 여
                           기까지 이끌어 오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미래를 이끌어갈 세대
                           는 숲 가꾸기나 산림휴양, 산림재해 방지 등 부분적인 성과를 바탕
                           으로 한 자긍심은 있지만, 선배님들과 같은 자긍심까지는 가지고 있
                           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 선배님들의 시각에서 보면 걱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는 옛날처럼 어떤 한 가지를 중심으로
                           산림분야 전체를 통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산림을 매개체로 한 네트워크형 사회를 만들고 우리가 그것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산촌을 기반으
                           로 한 귀농귀촌이 증가하고 있고, 지구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삶의 질을 추구하는 국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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