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에코힐링 18호(2018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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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하게  sec. 1                 ;건강한 숲 선물
      special theme 인생학교 숲
움트다

햇빛 그리고 백색소음

“봄바람
휘날리며
숲길을 걸어요”

포근한 봄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천천히 숲길을 걷는다.
유쾌한 새소리, 바람소리에 누구나
'아, 봄이구나!'하고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숲은 계절 별로 우리에게 건강과 행복을 위한
소중한 선물을 선사한다.
봄날, 숲이 우리에게 건네는
특별한 두 가지 선물은?

글+사진 편집실

      #                      에너지를 채워주는                  에너지를 가득 채워준다. 봄볕 아래에서는
      햇                      따사로운 햇빛                    따뜻해지면서 기운이 솟는 이유다. 무엇보
      빛                                                 다 햇빛은 비타민 D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
                             봄날 숲길을 걸어보자. 나뭇가지 사이로 햇    D는 암세포의 성장억제를 유도해 암치료
                             빛이 기분 좋게 감싼다. 도심이었다면 자외    및 재발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선 때문에 신경이 쓰였겠지만, 숲에서라면     D가 부족할 경우 칼슘 부족으로 성장이 저
                             안심해도 된다. 초록 잎이 자외선을 걸러 주   하되기도 한다. 비타민 D를 얻기 위해서는
                             기 때문에 한나절 햇빛에 노출된다고 해도     보통 생선을 섭취하지만 매우 적은 양이라,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사실 우리 몸에 햇빛  햇빛이 훨씬 효과적이다. 비타민 D는 자외
                             은 중요하다. 피부과 의사들은 ‘자외선 차단   선을 받아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숲
                             제가 피부암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해 왔지   에서 제대로 햇빛을 즐기려면 산책이나 숲
                             만, 햇빛을 일정 시간 쪼인 사람의 피부암 발  명상이 좋다. 30분 정도 누워 몸이 땅에 닿
                             생률이 오히려 적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     는 느낌에 집중을 하며 자연과 교감해보자.
                             큼, 어느 정도의 햇빛은 우리에게 필요하다.   나뭇잎 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면 심
                             먼저 햇빛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돕고,     신이 건강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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