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에코힐링 2021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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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숲  집콕러를 위한 힐링



 하얀 겨울,

 눈이 만든 아름다운 세상       많은 사람들이 겨울을 손꼽아 기다리는 건 다른 계절과는 달리 눈이 오기 때문일 것이다.
                             하얗게 변한 세상, 아름다운 겨울 풍경 이야기를 만나본다.


 BOOK  MOVIE  EXHIBITION                          VIDEO
 겨울, 숲을 소재로 한 도서  따뜻한 겨울, 소중한 사랑을 담은 무비  한 해의 마무리, 겨울에 만나는 특별한 전시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풍광을 담은 영상







 ➊  겨울이 지나간 세계   ➊  히말라야   ➊  백두대간에 살어리랏다
 저자: 아사다 지로   감독: 이석훈   장소: 국립산악박물관             ➊ [산림청] 영상으로 만나는 강원도 설산
 출판사: 부키  출연:  황정민, 정우  문의: 033-638-4459 / 전시기간: 2021.11.25~2022.03.27
                                                강원도 대관령의 설경을 드론으로 촬영
 “세상 불행의 표본 같은 남자, 그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겨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  국립산악박물관은 소장 자료 중 19세기 초기에 필사된 〈산  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세심하게 보여준
 울밤”. 상처를 위로하는 가슴 뭉클한 문장으로 인생의 아  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에 동료가 묻혀 있다. 산 아래   경표(山經表)〉를 올해 초 발굴해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고전  다. 눈꽃 핀 나무들이 줄지어 뻗은 모습
 름다움을 발견하게 하는 소설가 아사다 지로의 신작이다.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적종합목록에 18번째 판본으로 등재했고 이 일을 기념하  이 화면 가득 펼쳐지는데 두 발로 걸어
 ‘탁월한 이야기꾼’이라 손꼽히는 작가답게 흥미진진한 환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  기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 〈산경표〉 4종을 비롯해 백두대간   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하늘에서 바라본
 상 여행 이야기가 펼쳐진다.  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금강산과 설악산을 주제로 한 문화유산이 대거 공개된다.  풍경이 인상적이다.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이다.







 ➋  겨울왕국2                                       ➋ [산림복지 TV] 겨울 숲의 속삭임 ASMR
 ➋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
 저자: 우종영    출연:  크리스틴 벨,
         ➋   MINIATURE LIFE SEOUL
 출판사: 메이븐  이디나 멘젤                               국립김천치유의숲에서 들을 수 있는
           장소: MPX Gallery
           문의: 02-6137-5266 / 전시기간: 2021.10.30~2022.01.09  자연의 모든 소리를 담았다. 물소리, 낙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  겨울이면 크리스마스 캐롤만큼이나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엽소리, 산새소리, 비 오는 소리, 눈 오
 하는 30년 경력의 나무 의사가 숲에서 배운 47가지 인생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유쾌한 상상을 통해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미니어처 사진  는 소리 등 국립김천치유의숲을 타박
 수업 이야기. 스승이자 철학자였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하는 엘사와 안나 그리고 크리스토프, 올라프의 모험이 펼쳐  가 타나카 타츠야의 국내 최초 전시다. 옥수수로 만든 로  타박 걷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휴식과 평안을 느끼게 하는 어머니 같은 존재였던 나무에   진다. 새로운 운명에 맞서는 이들의 이야기가 설원을 배경으  켓, 브로콜리로 만든 숲, 노트로 만든 수영장까지 기발한   굳이 영상을 보지 않아도 귀로 듣는 것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았다.  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족들과 함께 감상하길 권한다.  아이디어로 만든 작품은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한다.  만으로도 큰 울림을 전한다.

                                                                 ECO HEALING    36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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