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0 - 에코힐링 16호(2017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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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자체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자는 의견이 나 59
왔죠. 그래서 중간에 설계변경을 했습니다. 거북선과
12개의 판옥선 그리고 푸른 바다를 형상화하기로 했 차별화된 힐링을 선사하다
습니다. 명량해전을 테마로 잡은 것이죠. 결과적으로
는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今臣戰船 尙有十二, 신에 활쏘기 체험장 옆에는 야외공연장이 자리잡고 있다. 무대 뒤에는
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12척의 배로 해송과 함께 바다가 고스란히 보인다. 실제 이곳에서 공연을 하면,
130여 척의 왜군을 상대했던 이순신 장군의 기개가 작품과 자연 풍경이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 같다.
담긴 특별한 휴양림으로 자리잡게 됐으니까요.” “진도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입니다. 특히 소리의 고장이죠. 인근에
현재 8개의 판옥선 모양의 숲속의 집은 준공됐고, 내년 국립남도국악원이 들어서 있어 매주 금요일에 공연을 즐길 수 있습
에 4개동이 추가로 완공되면, 푸른 바다에서 12척의 판 니다. 방문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 중입니다. 추후에는 우리 소
옥선이 용감하게 거북선을 따르는 스토리가 완성된다. 리와 가락을 배워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의 정신을 살리고자 휴양 이영균 팀장은 이밖에도 목공예체험관에서 거북선과 판옥선을 테
림 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시대 무 마로 다양한 목공예 작품을 만들어보는 것도 기획 중이라고 한다.
과시험을 고스란히 재현해 활쏘기, 격구 등 다양한 체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이제 시작입니다. 판옥선을 모티브로 한 나
험이 이뤄지고 있는 것. 실제로 숲속의 집 앞에 활쏘기 머지 4개의 숲속의 집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고, 실제 자연의 품
체험장이 마련돼 있는데, 특히 남성 방문객들에게 큰 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할 수 있는 야영장도 내년에 준공
인기라고 한다. 숲해설가가 방문객에게 간단한 활쏘기 됩니다. 아울러 진도의 역사와 문화가 잘 어우러진 프로그램도 준
방법을 알려줬다. 다들 진지한 자세로 활시위를 당겨 비 중입니다. 특히 숲 해설은 다른 숲과 차별화하여 진도의 역사와
보지만, 세찬 바닷바람에 정중앙에 맞히는 게 결코 쉽 예술과 관련된 콘텐츠를 가미하여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
지 않아 보인다. 방문객들은 옛날에 어떻게 활 하나로 정입니다.”
전쟁을 했는지 대단하다며 웃었다. 이처럼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중 42번째로 지어진 국립진도자연휴
양림은 단순히 휴양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활쏘기 체험 흥미로운 곳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방문자안내센터 내부 Mini Interview
문화와 역사를 품은 숲으로 놀러 오세요!
이영균 팀장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이제 시작입니다. 방
문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많은 분
들에게 차별화된 힐링을 제공할 계획입니
다. 시설물 보완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역사와 우리 문화가 잘 전파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Tip
개 장 2017년
주요시설 숲속의 집, 산림문
화휴양관, 야외무대, 목공예체
험실, 망루, 무장애로 등
문 의 061-542-2346
위 치 전남 진도군 임회면 동령개길 31-1
홈페이지 www.huyang.g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