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0 - 에코힐링 18호(2018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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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함께
‘더 큰 행복’을 선사하다
개인의 출세보다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발전을 목표로 내건 만큼, 숲이좋아협동조합은 산림 mini 숲이좋아 산림치유사회적협동조합
치유와 관련된 일은 되도록 선도적으로 도맡는다. 올해 3월부터 국립산음치유의숲을 위탁 interview 김인옥 대표
운영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도전의 연장선상이다. 현재 김인옥 대표가 직접 이곳을 돌보고
있는데, 서울에서 국립산음치유의숲까지 매일 출퇴근할 정도로 커다란 정성을 쏟고 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다른 조합원들도 틈날 때마다 전국을 누비며 다른 프로젝트에 매달린다. 조합원 14명이 각 ‘표준’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자 본업을 돌보면서도 조합의 모든 활동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힘든 시간도 종종 찾아온다
고. 그때마다 초심을 되새기며 꼬박 5년을 쉼 없이 달려왔지만, 김인옥 대표는 이런 순간과 “몇 년 새 우리나라 산림치유가 많이 발
마주할 때마다 아쉽고 안타깝다. 전했다지만, 여전히 초창기임은 부정할
“본업과 산림치유 두 가지를 동시에 해나가다 보니 몇몇 조합원들의 희생이 따르는 경우도 수 없어요. 이런 이유로 산림치유 프로그
가끔씩 생기는데, 이럴 때마다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 조합원들이 램 상당수가 표준화돼 있지 않죠. 때문에
산림치유에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해요. 더불어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표준 산림치유지도사의 역량에 따라 그 효과
화와 더 많은 산림치유 연구도 진행할 생각이죠. 이러한 시도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가 들쑥날쑥인데요. 숲이좋아협동조합
산림치유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래 봬도 나름대로 잘나 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표준을 제시함
가는 산림치유 단체니까요.(웃음)” 으로써, 참가자들이 산림치유지도사가
숲에 가면 누구나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다. 숲이좋아협동조합은 이를 즐거움과 행복으로 누구냐에 관계없이 일정한 산림치유 효
고양시키는 산림치유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자신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으 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합
로 변해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보람을 느낀다. 고로 이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갈 것이 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산림청과 한국
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하는, 보다 나은 산림치유를 향해. 산림복지진흥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
가겠습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표준화와 더 많은 산림치유 연구도
진행할 생각이죠. 이러한 시도가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산림치유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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