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에코힐링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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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해지고 각박해지면서 우울증, 자살, 마음과 유전자에는 자연에 대한 애착과 회귀 본능이 내
집단 따돌림, 폭력 등 각종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행복 나눔터 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과 같은 최첨단 기술이
있는데요. 진흥원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발전할수록 우리는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
산림치유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5,000 명 긴다는 것이죠. 우울증, 폭력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답
산림복지전문가 확대
(2025년) 을 자연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런 점에서 산림분야는 매우 전망이 밝다고 생각합니다.
업을 확대하여 최근 돼지 열병으로 인해 살처분을 진행
하며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가축방역 직원을 비롯해, 고 313 개 3,116 명 진흥원은 산림이 최고의 행복 나눔터가 될 수 있도록 최
산림복지전문업체 등록 산림복지전문가 활동 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아울러 진흥원이 모두가 부러워
객을 응대하는 감정노동자, 재난 사고에 노출된 소방공 (2019년) (2019년 9월)
하는 꿈의 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링컨이 미래
무원 등 다양한 직종별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고
개발, 진행하는 등 국민 모두 심신이 건강한 생활을 할 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13개 업
했는데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간다면 우리의 꿈도 충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영주 국 체가 산림복지전문업으로 등록되었으며, 9월 기준으로
히 실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립산림치유원과 전국 14개의 치유의 숲 외에도 국립지 3,116명의 산림복지전문가가 일하고 있고, 2025년까지
덕권 산림치유원과 33개의 치유의 숲이 조성 중에 있어 5천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진흥원에서는 지속적으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든 편하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로 산림복지 수요를 창출해 민간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
체험할 수 있게 됩니다. 어 우수한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 INFO
한편 학교폭력 등 기존 교육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산림 니다. 특히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이창재 원장이 추천하는 책
교육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 중 해서는 인프라와 이에 맞는 프로그램, 그리고 전문 인력
[지금 우리는 자연으로 간다] 저자 리처드 루브
독과 같은 청소년 문제에 효과가 있어 보호관찰 아동 등 이 잘 어우러져야 가능한데요. 진흥원에서는 전문성 향
자연의 원리에 따라 삶을 다시 재구성하고 일상을 재자
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횡성 상을 위해 자격증 관리와 함께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연화에 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자연 환경은 야생에서
숲체원을 시작으로 칠곡, 장성, 청도숲체원을 비롯해 최 을 통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 도 도시에서도 발견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
해 ‘지금 내가 사는 곳’에서 적극적으로 ‘창조’될 수도 있
근 개원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활발히 운영 중입니다.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진흥원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가요? 또한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자연회귀 한편 진흥원에서는 올해 2회에 걸쳐 118명의 정규직과
경쟁이 치열해지고 각박해지면서 우울증, 자살, 집단 따 [월든]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섭리에 따라 수목장림을 통해 숲에서 일생을 마칠 수 있 체험형 청년인턴 60명을 채용했습니다. 산림복지 분야
돌림, 폭력 등 각종 사회문제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진 1845년부터 2년 2개월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월
도록 돕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한 국립하늘숲추모원이 가 성장가능성이 큰 만큼 청년들에게 정보 및 직업 체험 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홀로 산 체험을 기록한 책이
흥원에서는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산림치유 분야에 중
올해 10주년을 맞았는데요. 유가족의 심리적 치유를 돕 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산림복지 청년창업캠프를 개 다.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한 소로의 정신적 자서전으로
점을 두고 있습니다. 산림치유는 숲의 환경요소를 활용 생태주의적 삶의 지침서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기 위하여 인근 국립양평치유의숲과 연계해 치유프로그 최하는 등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산림복지전문업
해 면역력을 높이고, 심신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입니
램을 운영하는 한편, 인근 주민이 캠핑장을 운영하는 등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나무철학] 저자 강판권
다. 일본에서는 이미 1990년대부터 산림욕이라는 새로 스스로를 ‘쥐똥나무’라 칭하는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교
장묘 문화의 바람직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수목장
운 치유개념이 시작됐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그린케 수가 차나무, 뽕나무, 은행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 한 그
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산림분야 전망과 진흥원의 향후 비전을 말씀해주 루의 나무를 통해 세계사와 문화를 읽고, 나무를 인문학
어(Green Care)라는 용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우리 세요. 과 연결시켜 바라보면서 느낀 점이 담겨 있다.
나라는 2005년 「산림·휴양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산림복지 최근 [나는 자연인이다] TV 프로그램이 이슈가 되고 있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저자 도종환
유의 숲과 산림치유지도사 등의 제도를 법제화하면서 분야는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습니다. 삭막한 도시에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이 자연에
2004년 지병으로 교단을 떠난 시인이 보은 법주리 산방
산림치유라는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비록 후발주자이 산림복지전문가는 산림치유지도사(1·2급), 숲해설가, 서 치유 받는 이야기인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에 머무는 동안 쓴 산문을 엮은 책이다. 자기 자신을 도시
지만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 숲에 맞는 산림치유를 발전 유아숲지도사, 숲길등산지도사로 구분되는데요. 산림복 있습니다. 누구나 숲에 가면 기분이 좋아지고 정서적으 라는 이름의 사막에서 구해내 숲속의 청안(淸安)한 삶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아냈다.
시켜왔습니다. 공공부처 및 민간기업과 지속적으로 협 지전문업 제도가 도입되어 민간 주도의 지속가능한 양 로 안정이 되는데요. 바이오필리아 가설에 따르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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