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에코힐링 2021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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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내일을 꿈꾸다 나눔의 현장
‘모두의 숲’을 향한 녹색자금관리실 내에는 녹색자금관리팀과 녹색자금사업팀이 있다. 녹색자금관리팀은 숲체원 조성, 수목
장림 조성・지원사업과 ‘복지시설나눔숲’ 및 ‘무장애나눔길’의 조성사업을 맡고 있다. 녹색자금사업팀은 산
푸른 발걸음 림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숲체험·교육사업’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지역사회의
유대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나눔숲돌봄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녹색자금은 복권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되며, 자금 규모는 약 500억 원입니다. 누군가의 설렘과 행운을 위
녹색자금
해 발행된 복권이 전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으로 연결되니, 작은 복권 한 장에 ‘녹색 행운’이 깃들어 있는 셈
입니다.”
산림복지는 전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숲에 다가서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
히 많다. 녹색자금은 이러한 현실을 딛고 일어나, 누구나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숲에 편안함을 더하는 녹색자금 공모사업
한다. ‘모두의 숲’이라는 청사진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는 녹색자금의 푸른 발걸음을 살펴보자.
다양한 녹색자금 활용사업 중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 비영리 기관 및 단체,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자 등이
글. 편집실 / 사진. 편집실 및 일부 녹색자금관리실 제공
직접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복지시설나눔숲 조성사업은 실내와 실외로 나뉜다. 전자는 사회복지시
설・의료기관 실내를 목재 위주의 자연친화적 생활환경으로 조성함으로써 이용자의 심신 건강 증진을 도모
하는 사업이다. 후자는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 안의 공터에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은 숲을 만들어 ‘자
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 약자들이 마음 편히 숲
을 즐길 수 있도록 목재데크와 쉼터·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렇듯 녹색자금관리팀은 숲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공모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녹색자금사업팀은 보다 다양한 국민들이 숲을 더욱 유용하고 즐겁게 누릴 수 있도록 일반 소외계
층 지원분야, 공공·민간 협력분야, 임업·산촌지역 상생분야로 구분하여 숲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 숲체험·교육사업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교육 및 숲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신체적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삼는다. 이와 함께 조성된 실외
복지시설나눔숲을 활용해 산림교육과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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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산림의 거리를 좁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을 원한다. 사람(人)이 나무(木)에 기댄 모양을 본따 만든 글자가
‘쉴 휴(休)’인 것만 봐도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어렵지 않게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사람이
자연과 숲을 누리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예컨대 유모차를 끄는 부모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숲에서의
여가활동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녹색자금관리팀 이득해 대리는 “이것이 산림환경기능증진자
금(이하 녹색자금)의 조성 이유”라며 말을 이었다.
“녹색자금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8조에 따라 산림환경 보호·산림 기능 증진·산림자
원 조성 등에 드는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관리실에서 운용·관
리합니다. 특히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 산림을 이용하기 버거운 분들도 다채롭고 편리하게 숲을 누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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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도록 녹색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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