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에코힐링 35호(2022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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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숲 쉼표
순천시의 한마음이 만들어 낸 용도가 매우 높다. 순천시는 최근 천만그루 나무심
대표적인 도시숲 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반려나무 갖기 활성화에
자연을 누리는 것 이상을 경험할 수 있다면, 도시 노력하고 있다. 일정 공간에 반려나무를 심고 가꿀
숲의 기능은 조금 더 다양해질 것이다. 동천변 그 수 있도록 식재 공간을 제공한다. 덕분에 시민들은
린웨이는 순천 도심의 대표적인 휴식 및 운동, 문 순천시 동천변 그린웨이 도시숲에 반려식물을 심
화 행사에 적합한 공간이다. 하루 평균 2,000명 어 직접 비료도 주고 가지치기도 하고 열매도 딴
이상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자발적 다. 시민들이 스스로 지키고 가꿔야 하는 공간이라
인 시민 참여 숲 정화 활동, 각종 단체의 반려나무 는 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정책에 집중
숲 조성, 사생 대회 등 각종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하고 있다.
열리고 있어 지역 주민 및 순천시민들의 공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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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전체가 정원이 되는 그날까지 과 정서 함양을 위하여 각종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 4 휴게정자
5 시민과 함께 천만그루
2023년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고 있다. 2020년부터 미세먼지 차단숲 15ha를 조
나무심기
재개최되면서 도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공사 성하여 노후산업단지는 물론 시민들의 생활권 주 6 산책로
가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죽도봉공원에서부터 동 변에 숲 조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천을 거쳐 국가정원, 순천만까지 이어지는 녹지 공 숨쉬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간이 형성될 것이며 그린웨이도 추가 식재와 초화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순천시에서는
류 연출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사랑하는 공간으로 생태 녹색 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도 상승하고
조성될 예정이다. 있다. 이에 걸맞게 숲속의 전남 만들기, 아름다운
숲을 가꾸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한다. 순 정원으로 가득한 순천 도시 만들기 등 숲의 아름다
천시는 지금도 도시의 열섬화를 방지하고 미세먼 운 경관을 도심 곳곳에 꾸준히 채워나갈 계획이다.
지 차단 등 기후변화에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휴양
Mini Interview
순천시청 공원녹지과 녹화기획팀 류영아 팀장
콘크리트 도시 속 숲이 주는 아름다운 경관은 생명과 활력을 주는 재생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고 생각해요. 생태 녹색도시 순천에 오셔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흠뻑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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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HEALING 2022 SUMMER VOL_35 30ㅣ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