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에코힐링 35호(2022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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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테이블
청정 먹거리 임산물로 풍요로운 한 끼 식사
위장을 꽉꽉 채운 인스턴트 제품을 먹고 속이 부대
끼는 날, 하루쯤은 건강한 음식으로 나의 몸을 치
마 유해 보는 건 어떨까? 마이숲도시락을 만드는 데
2인 기준으로 75분 정도 소요된다. 요리에 공들인
이 시간만큼 허기가 질 터이니 직접 만든 도시락을 더
숲 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마이숲도시락에는 청정
먹거리 임산물 5가지가 주메뉴다. 변비에 좋은 ‘표
도 고버섯’과 비만 방지·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참나
물’,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호두’와 피부 탄력 향상
시 에 좋은 ‘잣’, 피로회복·성인병 예방에 좋은 ‘밤’과
락 항산화 작용에 좋은 ‘산딸기’를 활용했다. 마트에서
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인 건강하고 바른 먹
거리, 청정 임산물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치유해
‘2021 포레스토랑 치유음식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보자.
서정희, 산림청장상
영양 먹거리, 숲에서 즐겨보자!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꾸준하게 영양가 있는 음식
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재료 고민하랴. 요리하랴.
숲길을 걷기 좋은 계절, 여름이 왔다. 따가운 볕 요리에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 마이
을 피해 숲길을 걷고 또 걷다가 허기가 질 때 가 숲도시락은 또 하나 제안한다. 5가지 요리 중 제
방 속 도시락을 꺼낸다. 최대한 몸에 좋은 건강한 철에 맞게 하나의 음식만 골라 요리해도 좋다. 나
음식들로 가득 채운 도시락에는 5가지의 메뉴를 를 위한 영양가 있는 먹거리는 하나만으로도 충분
담았다. 표고버섯, 참나물, 호두, 산딸기, 잣, 밤 하니까. 메뉴가 5가지니 하루에 하나씩 다른 요리
등 건강한 임산물이 가득 들어간 마이숲도시락. 를 해보는 것 또한 좋다. 철을 비켜온 임산물이라
숲 내음이 가득한 맛있는 도시락 레시피를 소개 도 맛과 영양 면에서는 손색이 없다. 제철에 맞는
한다.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아도 영양 가득한 임산물로
도시락을 채워보자. 이제 도시락을 다 쌌다면, 친
구와 혹은 연인,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가까운 숲길
로 떠나보자.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몸
에 좋은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만큼 행복한 것
은 없으니.
ECO HEALING 2022 SUMMER VOL_35 38ㅣ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