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에코힐링 35호(2022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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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나눔 이야기
걷고, 체험하고, 캠핑하고
오감만족 숲속 휴양림
녹색자금사업 수혜업체 양평설매재자연휴양림
오후의 여름 햇살이 잎과 나뭇가지를 드리우는 계절, 고갯길을 넘으며 도착한 곳은 양평설매재자연휴양
림이다. 숲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우거진 숲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통한다. 백패킹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은 ‘숲속의 놀이터’로 착각할 만큼 자연을 활용한 숨겨진 복지가 많다. 녹색자금 지원
을 통해 매번 시민들에게 색다른 풍경을 선물하는 양평설매재자연휴양림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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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장애 나눔길 복합 휴양시설 양평설매재자연휴양림 도 좋다. 사극 단골 촬영지로 ‘바람의 화원’, ‘왕의
2 양평설매재자연휴양림
‘과거에 눈이 많이 내려도 매화가 피었다’ 하여 설 남자’, ‘선덕여왕’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였으며
야영장
매재라 불리게 된 곳이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최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기상청 사람들’에
갈 수 있는 수도권 휴양림으로 1999년 6월에 개장 도 등장했다. 유명산과 용문산, 용천 계곡, 유명산
했다. 설매재자연휴양림은 휴양림에 도착하면 박 계곡과도 인접해 있어 휴양지로 인기가 엄청나다.
춘호 소장과 함께 강아지 ‘제리’가 손님을 맞아 준 박춘호 소장은 앞서 소개한 이 모든 것들을 대한
다. 무더운 더위가 시작된 아래 지방과 달리 한 템 민국 국민 모두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그의 바
포 늦게 계절을 맞이하는 이곳은 해발 600m 고지 람이 전해져서일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
에서 야생화의 피고 짐을 천천히 관찰할 수 있다. 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녹색자금으로 ‘2020
계절의 아쉬움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소나무, 낙엽 년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으며, ‘2022년 민간산
송, 고로쇠나무, 단풍나무, 철쭉, 진달래 등으로 사 림복지서비스 제공자 편의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시사철 아름다움을 피워내기도 한다. 있다.
설매재자연휴양림은 계곡 트래킹, 등산, 백패킹을
위해 많이 사람들이 찾는다. 자연관찰 산책로, 물 *녹색자금? 복권판매수익금을 활용하여 산림환경
놀이장, 전망대와 데크, 임간 수련원, 숲속 운동시 을 보호하고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는 데에 드는 경
설, 산림욕장 등 시설도 잘되어 있어 캠핑하기에 비와 사업비를 지원하는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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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 HEALING 2022 SUMMER VOL_35 54ㅣ 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