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5 - (37호) 에코힐링 겨울호_단면
P. 55
숲속에서 찾는 안식
퀘렌시아는 2021년 2월 임희경 대표가 설립했다.
임희경 대표를 포함한 전 구성원이 산림치유지도
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질 높은 산
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퀘렌시아가 내세우는
특별함이 있다면 산림치유 서비스에 보건·의학을
녹여냈다는 점이다. 임 대표부터 보건 의료를 전
공하였으며, 구성원 중 전직 간호사였거나 국민건
강보험공단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있어 산림치유
와 보건·의학을 융합한 연구 개발이 가능하다. 이
들은 주로 도시숲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기획하여 제공한다. 춘천
시내 인근에 있는 봉의산을 터로 택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프로그램 대상자인 노인들이 찾아오기 포크댄스를 즐기는 참가자들
쉬울 뿐만 아니라 숲과 운동을 그들의 일상에 녹
여내기 위함이다.
노인은 근육량이 빠르게 사라지기 때문에 근력 운
동이 필수적이다. 근력은 등산을 통해 기를 수 있
겠지만, 주로 하체 근육을 이용하는 활동이기에
전신 근육을 기르기엔 한계가 있다. 또한, 폭우나
강풍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우천시에도 산림치유
프로그램 진행은 가능하다. 하지만 근력운동은 우
비를 입고 진행하기에 활동성과 실효성 측면에서
도 무리가 있다. 밥을 먹듯 운동이 일상화될 때 생
리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기상에 따른 도시
마음 건강을 다스리는 478호흡법 숲 활용의 한계점은 넘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
나다. 이를 해소하고자 임 대표는 산림헬스트레
숲길 맨발 걷기
이닝 프로그램을 개발해냈다. 그녀는 프로그램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 어
르신들이 좋아하는 것, 그 두 가지를 합했습니다.”
운동과 자연을 합하며 산림치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54ㅣ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