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 - (37호) 에코힐링 겨울호_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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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나눔 이야기
선비 가족의 별빛야(夜)행 - 은하수 별 보기
선비 가족의 별빛야(夜)행 숲속의 작은 음악회, 양동챔버오케스트라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양평지역 문화유산인 택당 국립양평치유의숲은 주변 마을과 좋은 유대관계
이식의 ‘동계팔경’과 연계한 산림치유 콘텐츠를 를 쌓는 치유의숲이 되고자 마을의 문화 자원을 활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관광 용해 다양한 연례행사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 12일(토)에는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숲속의 작은
해는 무장애나눔길 개장을 기념해 11월 4일(금)~5 음악회라는 콘셉트로 ‘2022년 제3회 양동챔버오
일(토) 이틀간 ‘선비의 나들이 축제’를 개최했다. 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
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선비 가족의 별빛야행
은 선비의 한지등 만들기, 달빛에 비춘 한지등, 은
무장애나눔길 ‘사부작길’
하수 별 보기, 차 테라피 순서로 진행이 됐다. 참가
자들은 사부작길을 걷는 선비가 되어 자신의 소중
한 소망을 담은 한지등을 만들고, 캄캄한 사부작길
을 가족과 함께 걷다가 달빛 아래 각자의 등을 달
고 소망을 함께 나누었다. 사부작길에서 내려와서
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며 신
비롭고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전문 강사의 진
행으로 토성, 목성, 은하수 그리고 달을 직접 눈으
로 본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참가자
들은 별 보기를 마치고 실내로 들어와 몸을 녹이며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ECO HEALING 2022 WINTER VOL_37 52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