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에코힐링 18호(2018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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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음자연휴양림 산책로

                       국립산음자연휴양림               전날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숙면을 취했다면, 아침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나가보자. 국립산음자연휴양

                       림은 산음 즉 '산그늘'이라는 이름답게 용마산, 봉미산, 소리산, 싸리봉 등 700m가 넘는 준봉

                       들에 아늑하게 둘러싸여 있다. 특히, 매표소에서 3km의 치유숲길을 따라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는데 소원을 비는 바위, 산음약수터가 있어 더욱 이색적이다. 소원을 비는 바위에서 부부가

                       마음을 모아 건강한 출산과 행복을 빌어보면 어떨까? 걷다가 지쳤다면 산음약수터에서 시원

                       한 물로 갈증을 풀고 잠시 쉬어 가도 좋다.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상수리나

                       무, 가래나무, 피나무, 물박달나무, 층층나무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종이 자라

                       고 있어 자연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숲에서만 누리는 아침 특유의 상쾌함과 신선함

                       을 아기에게 전해보자.

                       위치_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윗고북길 33-39
                       문의_031-774-8133

                       숲속 상쾌한 공기로                 ‘인생샷’으로 근사한
                         아침을 맞아요                    추억을 남겨요

구둔역           스튜디오에서 만삭 사진 촬영도 좋지

              만, 조금 특별한 곳에서 행복한 순간

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기차가 서지않는 폐역인 구둔역은 옛 모습 그대

로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촬영 명

소다. 특히 100m 가량의 철길은 반드시 걸어볼 것. 영화 <건축학개론>

에서 남녀 주인공이 철길을 따라 걷던 명장면의 촬영지다. 이곳에서 한

편의 영화 주인공이 되어 두 손을 잡고 나란히 철길을 걸으며 순간, 순간

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훗날 아이가 훌쩍 컸을 때, 이곳의 기억을 되새기

며 추억담을 나눠보자.

위치_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구둔역길 3                             구둔역사
문의_031-771-2101
홈페이지_kudun.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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