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에코힐링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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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국립장성숲체원
            위치: 전남 장성군 북이면 방장로 353
            문의: 061-399-1800
            누리집: jangseong.fowi.or.kr





                                      #국립장성                                                       숲길 걷기                                                                                                                  해먹 체험


                                      숲체원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한가로운 휴식 시간
                                                            걷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편백나무 숲길
                                                                                                                                   국립장성치유의숲 맨발의 정원에는 특별한 흙이 있다. 전남 산림자원                                            맨발의 정원 체험
                                                            하늘 높이 쭉쭉 뻗은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길을 아버지와 다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곳 흙이 항암 및 면역력 개선에 큰 효
                                                            정하게 손잡고 걷는 김규리. 자연스레 어린시절 아버지와 집                                       과가 있다고 한다. 건강에 좋다는 말에 김규리는 유리병에 흙을 담아
                                                            근처 관악산에 오르던 추억담이 이어지고, 두 사람은 옛날 이                                      아버지에게 건넨다. 이어 커다란 편백나무를 양팔로 안아보거나 미리
                                                            야기에 환한 미소를 짓는다. 도란도란 평소에 하지 못한 담소                                      설치해둔 해먹에 누워 흔들흔들 바람
                                                            를 나누며 두 사람은 가슴 깊이 편백나무가 내뿜은 피톤치드                                       에 온몸을 맡겨본다. 고요하고 평화로
                                                            를 들이 마신다. 그것 만으로도 이미 몸과 마음이 충분히 건강                                     운 시간이 흐른다.
                                                            해진 기분이다.
                                                  숲속 요가

                                                                                                                                                                                            곱게 말린 꽃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요


                                                                                                                                                                                            국립장성숲체원으로 이동해 폭포 데크에서 꽃
                                                                                                                                                                                            누르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두 사람. 꽃누르미
                                                                                                                                                                                            란 조형예술의 일종으로 꽃과 잎을 눌러서 말린
                                                                                                                                                                                            후, 목공 풀로 붙여 완성하는 그림이다. 이른 봄
            웃는 모습이 꼭 닮은 아빠와 딸                                                                                                                                                               부터 국립장성숲체원 곳곳에서 피어난 화사한
                                                                                                                                                                                            꽃들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아버지와 김
            편백나무 숲길을 걷다가 산림치유 프로그램 중인 일행을 만났다. 두 사람을 반기는 사람                                                                                                                                 규리는 조심조심 핀셋으로 원하는 꽃잎과 나뭇
            들을 따라 복식 호흡과 요가를 해본다. 이어 편백봉을 이용해 온 몸을 시원하게 스트레칭                                                                                                                                잎을 골라 붙이며 멋진 작품을 만들어간다. 어
            하는 두 사람. 둘이 짝꿍이 되어 서로의 손을 잡고 스트레칭을 하는데, 역시나 호흡이 척                                                                                                                               느새 잡념은 사라지고, 이따금 불어보는 가을
            척 잘 맞는다. 산림치유지도사의 칭찬에 환하게 웃는 아버지와 딸 모습이 무척 닮았다.                                                                                                                                 바람과 발 아래 폭포 소리에 힐링이 된다.
                                                                                                  숲속 요가                                                                     꽃누르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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