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8 - 에코힐링 2021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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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관광 민간공모사업 체험 프로그램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하는                                                                                                       임업 관련 창업을 고민하고 있거나
           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전 중인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숲케어지원사업 목공 프로그램

           지난해 ‘장성 편백숲 약선여행’이 ‘산림관광 민간공모사업 우                                                                                     사실 임업은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은 물론, 꾸                             참가자의 관심이나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고 편백나무를
           수콘텐츠’에 선정되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전국 6개 지역으                                                                                     준한 정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데
                                                                                                                                                                                               이용해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전라도 대표로 뽑힌 거죠.                                                                                     10년은 기본이고 30년쯤 되어야 제법 자랐다 이런 수준이니
           장성(長城)이란 이름은 산이 긴 성처럼 감싸고 있는 지형이라                                                                                     말입니다. 저 역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는데요, 계절이 바
           는 의미인데요, 그만큼 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                                                                                     뀔 때마다 숲이 바뀌듯 매번 다양한 도전을 해야 합니다. 팬
           다. 이 점을 적극 활용했지요. 편백나무가 주는 치유의 기능                                                                                     데믹 시대, 숲의 중요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숲은 무

           도 강조하고요. 여기서 자신감을 얻어서 올해는 ‘녹색자금 숲                                                                                     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 놀
           체험교육 지원사업’에 응모했고, 광주에 위치한 장애인 액티                                                                                      거리는 물론 위안과 위로, 치유까지 아낌없이 주는 숲을 더욱
           비티 여행사와 컨소시엄으로 ‘편백숲 베리어프리(무장애) 여                                                                                      사랑하고 아끼면 좋겠습니다.
           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서 지역의 산
                                                                                                                                                                                               • 아이템 종류
           림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전세버스를 빌리                                                                                                                                                     도마, 냄비받침, 캐릭터 시계, 우드포토 등

           고 지역의 식당에서 식사하고 지역의 문화해설가와 숲해설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 방법
           등과 교류하는 거죠. 이렇게 숲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관계                                                                                      장성의 푸르른 숲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연을 배우고 호                               1. 원하는 아이템 선택하기
           를 맺어 나가고자 합니다.                                                                                                        흡하는 일들을 계획하면서 임업은 종합예술과 같다는 생각                                 2. 사포를 이용해 표면 매끄럽게 다듬기
                                                                                                                                 이 듭니다. 생산, 가공, 서비스, 융복합 프로그램 개발 등 모두                           3. 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색깔 입히기
                                                                                                                                                                                                4. 오일로 표면 광택 내기
                                                                                                                                 가 제 역할을 다하며 시너지를 이뤄야 하는 거죠. 현재 숙박
                                                                                                                                                                                               • 프로그램 신청 문의
                                                                                                                                 까지 연계하고 있는데요, 숲 레스토랑, 숲 카페도 계획하고 있
                                                                                                                                                                                                061-392-6002
                                                                                                                                 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와 트렌드에 맞게 계속 발전해나갈 예
           ▼ 편백나무를 활용한 목공 프로그램
                                                                                                                                 정입니다.



                                                          국립장성숲체원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산마늘 등 임산물 재배 현장
                                                          협업 후 달라진 점, 발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올해 7월부터 코로나19 극복 기여
                                                          자들의 번아웃 증후군과 심리 회복을 위한 ‘숲케어지원사업’
                                                          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국립장성숲체원에서도 호남권 의사,
                                                          간호사, 심리상담가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
                                                          다. 숲에서 몸과 마음에 여유를 찾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고 자연스럽게 인연이 닿았습니다.
                                                          장성편백산마늘영농조합은 목공 프로그램을 담당했고요, 편
                                                          백나무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를 제안했습니다. 여러 번의 목
                                                          공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도마, 냄비받침은 물론 한국산림
                                                          복지진흥원 캐릭터 포이 시계, 우드포토 등으로 제품을 다양
                                                          화하게 되었고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ECO HEALING    48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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