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에코힐링 10호(2016 봄호)
P. 20

● 앵초                                                                      ● 기린초

봄날의 즐거운 행운을 전해주다                                                          아름다운 봄의 마지막을 장식하다

                                                        앵초는 전국 냇가 부근 습                                                            기린초는 봄의 마지막을
                                                        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장식하는 야생화로 늦은
                                                        로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                                                          봄이 되면 기다렸다는 듯
                                                        아에서도 볼 수 있다. 앵초                                                           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주
                                                        라는 이름은 앵두 꽃처럼                                                             로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
                                                        붉은 색을 띄고 있어 지어                                                            화려한 금빛으로 사람들
                                                        진 이름이다. 봄철 진한 분                                                           의 시선을 사로잡는 기린
                                                        홍색의 꽃들이 무리를 지어                                                            초는 줄기 끝에 노란색 꽃
필 때면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로 화사하며 색이 곱다.                                           들이 뭉쳐 피는데, 꽃받침은 밝은 녹색을 띄며, 꽃잎은 다섯 장으로 수술이
온전히 자라면 40cm까지 자라는 앵초는 여러 장의 잎이 뭉쳐나며 그 사이에                                꽃잎보다 짧기 때문에 꽃이 모여 피면 마치 별처럼 보인다. 언덕 가득히 피
꽃대를 올려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운다. 꽃잎은 끝이 다섯 개로 갈라져 수평으                                어난 기린초는 밤하늘 무수한 별들이 초록빛 바다 위에 떨어진 듯 특별한 아
로 퍼지고, 각각 갈라진 꽃잎은 끝이 파진 모양이며 크기가 유독 작고 귀여워                                름다움이 느껴진다.
더욱 사랑스러운 느낌이다. 장마가 끝나고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 잎을 떨구                                  기린초는 체내에 많은 물이 저장되어 있어 척박하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자
고 휴면기에 들어가 더욱 아쉬움을 자아낸다. 관상용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라는 강인한 식물이다. 특별한 관리가 없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화분이나 돌
꽃이 짜임새가 있고 아름다우며 꽃말이 ‘행운의 열쇠’를 의미하다 보니, 봄이                                담 등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있으며 더위와 추위에도 강하다. 또한 환경
되면 유독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에도 약효가 있다.                               에 따라 모양이 다양한데 수많은 꽃송이를 피우지만 열매로 번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주로 땅속 줄기로 번식하거나 땅바닥에 맞닿은 잎이나 줄기에서
학명  Primula sieboldii E. Morren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과류  앵초과  
개화기  4~5월,  결실기 5~6월                                                      학명  Sedum kamtschaticum
                                                                          과류  돌나물과  
                                                                          개화기  5~7월,  결실기 6~9월

                                                                          19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