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에코힐링 16호(2017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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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Sec1•            산림치유 프로그램➋  국립양평치유의숲 시범운영
                    글+사진 편집실
      ‘치유의 숲’으로 가자

 국립양평치유의숲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숲속 힐링의 시간

느리게                             국립양평치유의숲 치유실. 테이블 위에는 하얀 머그컵과 색연필이 준비돼 있다.
느리게                             원하는 그림을 그려보라는 산림치유지도사의 말에 다들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알
숲과                              록달록 머그컵에 그림을 그린다. 멋진 문구를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무와
하나가 됩니다                         돌, 새 등 자연풍경을 그리는 사람도 있다. 머그컵이 특수 가공되는 동안 참가자
                                들은 숲으로 가기로 했다. 먼저, 숲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다. 손, 손목,
소나무, 낙엽송, 잣나무 등으로 둘러싸인          어깨, 가슴 그리고 발, 발목, 무릎 등 부분에서 시작해 몸전체를 움직이자 굳었던
국립양평치유의숲이 정식 개원 전 9월까지          몸이 시원스레 풀린다. 옆사람과 짝을 이뤄 서로의 몸무게를 이용해 전신 스트레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         칭을 하자, 웃음 소리와 함께 분위기도 한층 친근해진다.
나, 느리게 숲길을 걸으며 삶의 여유를           본격적으로 숲길을 따라 걷는다. 주변이 온통 초록빛 세상이다. 산림치유지도사
즐기고 있는 현장을 찾았다.                 의 지도 아래, 코밑에 거울을 댄 후 거꾸로 보이는 숲 풍경을 감상한다. 여기저기
                                서 탄성이 흘러나온다. 색다른 숲 풍경에 다들 감탄사를 내뱉는다. 숲길을 따라
                                걷다 언덕길로 오르니 이번엔 새총이 준비돼 있다. 길가에 떨어진 나무열매를 숲
                                을 향해 새총으로 시원스레 날린다. “지금까지 자신을 괴롭혔던 고민거리, 걱정
                                거리라고 생각하세요.” 산림치유지도사 말처럼 시원스레 쭉 뻗어 나가는 걸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이번엔 자신의 꿈을 떠올려 보세요. 좋은 에너지가 모
                                이면 반드시 꿈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각자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하며 다들 있
                                는 힘껏 하늘을 향해 나무열매를 날려본다.

                                               진달래 묘목 심기

                    숲속 명상                      숲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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