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에코힐링 2021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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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숲      집콕러를 위한 힐링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건강한 맛과 멋의 숲 이야기                                                                                                              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은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진다.곡백과가 무르익는 가을은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청명한 가을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소개한다.




              BOOK                                                   MOVIE                                                          EXHIBITION                                             VIDEO

              자연의 맛, 약이 되는 밥상을 제안하는 서적                               소박하고 건강한 식탁을 제안하는 영화                                           아름다운 자연의 멋을 느끼게 하는 전시                                  가을의 높고 푸른 숲을 담은 영상











                              ➊  자연을 담은 엄마요리                                         ➊  영화 <리틀 포레스트>                             ➊  미술원, 우리와 우리 사이
                                 저자: 배명자                                               감독: 임순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➊ [산림청] 세상에서 가장 작은 숲속 미니어처
                                 출판사: 상상출판                                             출연:  김태리, 류준열                               문의: 043-261-1400 / 전시기간: 2021.07.13~2021.11.21
                                                                                                                                                                                       소인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풍경이 아
           사계절 재철 재료로 만든 시골 엄마표 레시피북이다. 대구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고 고단하기만 한                                인간과 자연, 동물과 식물을 ‘우리’라는 관계 안에서 바라                      닐지. 손톱보다 더 작은 크기의 산마늘,
           팔공산 자락에서 아들과 함께 장을 담그고 텃밭에서 키운                        도시의 삶을 떠나 고향으로 내려온 주인공 혜원은 오랜 친                                 보며 우리 사이의 보이는 혹은 보이지 않는 경계를 시각화                       두릅, 눈개승마, 삼잎국화 등으로 먹음
           채소로 약이 되는 밥상을 차리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가                        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                                 하고자 한다. 중의적인 의미의 ‘우리’는 우리(we)가 되기도                    직스러운 제철 임산물 한상 차림을 제

           그대로 담겨 있다. 갖은 양념을 넣지 않은 간단하면서도                        끼를 만들어 먹으며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하고 우리(cage)가 되기도 한다. 우리와 우리 사이의 적절                    안한다. 후식으로 함께하는 향긋한 유
           건강한 맛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계를 맛깔스럽게 담았다.                                        한 거리와 관계 맺기에 대해 생각해본다.                                기농 꽃차까지 완벽한 순간이다.













                                                                                     ➋  영화 <카모메 식당>
                                                                                                                                                                                       ➋ [산림복지 TV] 전라남도 가볼 만한 여행지
                              ➋  무엇을 먹을 것인가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➋  노래하는 새들
                                 저자: 콜린 캠벨, 토마스 캠벨                                     출연:  고바야시 사토미,                              장소: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출판사: 열린 과학                                                카타기리 하이리                                문의: 031-8078-2900 / 전시기간: 2021.05.04~2021.10.24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숲의 밤이 내려 앉
                                                                                                                                                                                       은 새벽 공기 속에서 차를 마시고 아침
           영양과 건강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이 책은 수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 생긴 카모메 식당은 처음엔 손                                  일러스트레이터로 2016년 볼로냐라가치상을 수상한 엠마                        햇살과 함께 숲의 이야기가 담긴 흙내
           많은 근거 없는 믿음과 잘못된 정보를 떨쳐버리게 하는 동                       님 한 사람 찾지 않지만 조금 엉뚱한 사람들이 나타나면                                  누엘 워커와 생태 그림책 작가 이우만이 아름다운 새들을                        음을 맡으며 걷는 여정을 생생하게 담
           시에 간결하고 분명한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한다. 건강하                        서 활기를 더해간다. 주인공 사치에의 맛깔스러운 음식을                                  전시장으로 불러 모았다. 사용한 재료와 색상, 표현 기법,                      았다.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그림 같은
           기를 원한다면 먹는 음식을 바꾸라는 것. 비만과 성인병의                       통해 사람들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정갈하                                 화면 구성은 서로 다르지만 새를 바라보는 관점은 같다.                        풍경이 펼쳐져 보는 내내 마음을 편안
           위험에 처한 현대인들에게 현명한 해결법을 제안한다.                          고 소박한 이야기가 매력적이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력 넘치는 새들을 만날 수 있다.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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