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의 인자
산림환경 요소
우리가 숲 속에서 신체적으로 건강해졌음을 느끼는 것은 숲 속의 다양한 요인들 덕분이다. 그 중 피톤치드는 산림치유 효과를 대표해 왔으나 실제 산림에서는 피톤치드 이외에 산림치유 원인이 되는 많은 요소들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햇빛, 경관, 소리, 음이온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경관
산림을 이루고 있는 녹색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마음의 안정을 가져온다.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산림의 계절감은 또 하나의 매력으로 인간의 주의력을 자연스럽게 집중시켜주어 피로감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피톤치드
피톤치드는 나무가 해충과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생성하는 물질이다. 피톤치드는 식물의 ‘Phyton’과 죽이다의 ‘Cide’의 합성어로 염증을 완화시키며, 산림 내 공기에 존재하는 휘발성의 피톤치드는 인간의 후각을 자극하여 마음의 안정과 쾌적감을 가져온다.
음이온
일상생활에서 산성화되기 쉬운 인간의 신체를 중성화시키는 음이온은 산림의 호흡작용, 산림 내 토양의 중산작용, 계곡 또는 폭포주변과 같은 쾌적한 자연환경에 많은 양에 존재한다.
소리
산림에서 발생되는 소리는 인간을 편안하게 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비교적 넓은 음폭의 백색음(White sound)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산림의 소리는 계절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며, 봄의 산림소리는 가장 안정된 소리의 특징을 보인다.
햇빛
산림에서는 도심보다 피부암, 백내장과 면역학적으로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UVB) 차단효과가 뛰어나 오랜시간 야외활동이 가능하다. 햇빛은 세로토닌을 촉진시켜 우울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 넓게 활용되고 있으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의 분화를 돕는 비타민 D 합성에 필수적이다.
산소
사람을 비롯해 모든 호기성 생명체의 세포호흡에는 산소가 필수적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세포는 정상적인 생명 활동을 하지 못한다. 맑고 깨끗하며 충분한 산소는 우리의 건강과도 직결되는데, 숲은 도시보다 1~2% 더 많은 산소를 함유하며, 우리 몸의 신진대사 및 뇌의 활성화에 도움된다.
산림환경 요소의 효과
경관
산림 경관을 바라본 결과, 신체가 안정되어 있을 때 발생하는 뇌파인 알파(α)파 발생이 증가하였고,
심리적으로 회복환경으로 경관을 인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경관
산림에서 인체의 온열 지수와 피부 온도를 조사한 결과, 인체생리학적 쾌적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관
숲소리는 도심보다 주파수가 고르게 분포하여 편안함을 주는 핑크 사운드의 특징을 보였고 뇌파의 세타(Θ)파가 증가하여 생리적으로 신체에 편안함을 주는 소리로 나타났다.
경관
피톤치드는 수목이 방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후각을 자극해 쾌적감을 증진시키는 물질이다. 피톤치드 농도별 인체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한 결과, 뇌파인 알파(α)파 활성이 농도에 따라 증가하고 스트레스 수준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